나츠메 우인장(夏目友人帳)은 일본의 하쿠센샤에서 발간하는 순정만화 잡지 LaLa에 연재되는 만화다. 작가는 미도리카와 유키. 국내에서는 학산문화사에서 정식 발매 중이다. 역자는 서현아. 2014년 1월을 기점으로 격월 연재로 전환되었다. LaLa DX로 옮기거나 하지는 않고 LaLa 본지에서 연재하는 것은 그대로. 2014년 4월 24일 1000만부를 돌파했다.
깨끗하고 잔잔한 그림체에 조용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와 마음을 울리는 스토리를 특징으로 하는 치유물 만화이다.
상당한 장편이고 순정만화로 분류되지만 주인공이나 비중있는 인물들의 연애 묘사는 어지간한 액션만화보다 미미하다. 엄밀히 말하면 작중 사연의 주인공이 되는 인간이나 요괴 간에는 상당수 연애관계가 보이는 반면, 고정 멤버들 간의 연애 묘사는 없는 편이다. 대신 나츠메와 주변 인물들과의 에피소드는 부모님 역할을 해주고 계시는 후지와라 부부나, 친구들 간의 훈훈한 에피소드가 많은 편.
종종 비교되곤 하는 백귀야행보다는 전체적으로 내용이 밝다. 백귀야행은 유령과 요괴가 등장하는 데다 요괴를 인간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로 묘사하기에 무섭거나 슬픈 내용이 많은 반면, 나츠메 우인장에는 유령이 거의 등장하지 않으며 요괴들도 잘 대해주면 그만큼의 보답이 있는, 상냥한 일면이 있는 존재로 그려지고 있다.
배경무대는 일본의 구마모토현 히토요시시(人吉市)의 마을. 히토요시 쪽 여관에 가면 나츠메 우인장 만화가 놓여져 있는 걸 자주 볼 수 있다.
줄거리
어릴 때부터 남들이 보지 못하는 요괴를 보는 능력을 가진 나츠메가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할머니 레이코의 유품, '우인장'을 물려받은 이후, 이름을 요괴들에게 돌려주며 일어나는 일들이 이야기의 메인 스토리이다. 매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되어 있다.